폐금속광산 주변 토양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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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강원ㆍ충청 19개 광산 기준초과 … 카드뮴ㆍ비소 초과검출 환경부는 2006년 강원과 충청지역 23개 폐금속광산 주변 토양을 정밀검사한 결과, 19개 광산 주변의 토양이 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환경부는 광산주변 755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91개 지점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39개 지점은 정도가 더 심해 토양오염 대책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토양에서는 주로 카드뮴, 구리, 비소가 높게 검출됐으며 월전광산 주변 토양에서는 카드뮴 수치가 kg당 104.3㎎로 우려기준의 70배에 달했고, 가리광산에서는 비소 수치가 482.3㎎으로 우려기준의 80배를 초과했다. 특히, 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91개 지점 중 76곳이 논과 밭으로 사용되고 있어 재배된 농작물이 2차로 오염되지 않았는지 농림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오염원인물질과 오염상태를 고려해 만명광산ㆍ가리광산ㆍ삼정광산ㆍ호장광산ㆍ자은광산 등 5개 광산을 시급히 복원이 필요한 복원우선순위 Ⅰ등급 광산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23개 광산 주변 토양 뿐만 아니라 지하수와 하천수, 갱내수도 검사했지만 수질이 오염된 곳은 1곳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토양오염이 매우 심각한데다 예비조사 당시 광산 10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던 점에 비춰 조사결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환경부는 “지하수를 검사하기 위해 새로 굴착을 하지 않아서 시료를 아예 채취하지 못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992년부터 전국 936개 폐금속광산 중 219곳에 대한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10개 광산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7/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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