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 고유량 나노복합 분리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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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하루 ㎡당 4-5톤 정수 가능 … 세계 물산업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박사팀은 시노펙스(대표 손경익ㆍ이근수)과 공동으로 낮은 압력에서도 세계 최고수준 투과량을 실현한 고유량 <나노 복합 분리막>개발에 성공했다고 9월12일 발표했다.나노필터를 제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나노 복합 분리막은 해수담수화를 위한 전처리, 폐수와 지하수 등의 정수처리가 가능하면서도 역삼투막 대비 50%의 낮은 구동압력에서 대용량의 물처리가 가능해 차세대 물 처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필터 모듈 단면(여러겹의 분리막으로 구성) 개발된 나노 복합 분리막은 유량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하루 ㎡당 4-5톤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고유량 제품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박사팀은 “투과량이 높은 고유량 나노 복합 분리막 제조를 위해 수용액과 유기용액이 만나는 경계에서 고분자 반응이 일어나는 계면중합법을 이용하고, 친수성 고분자를 첨가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처리용 나노 복합 분리막시장은 미국, 일본 등의 5개 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규호 박사팀의 나노 복합 분리막은 미국, 일본 제품에 비해 20-25% 정도의 성능이 향상돼 2015년 약 1조5000억달러의 세계 물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분리막 개발과정에서 4건의 특허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 출원했으며, 특허에 대한 전용 사용권은 시노펙스가 보유하게 된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7/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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