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시와 사회공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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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발전 사업비 부담 …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과 관계없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오현섭 여수시장은 10월10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서(MOA)를 체결했다.협약서에서 “GS칼텍스는 여수시민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GS칼텍스 재단을 통해 추진하고 여수시는 GS칼텍스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규모와 위치, 사업내용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여수시와 GS칼텍스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GS칼텍스는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합리적인 사업비를 부담하고, 여수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GS칼텍스와 여수시 관계자 및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에서는 사회공헌사업이 여수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여수의 최대 기업인 GS칼텍스가 비용을 부담하는 사업인 만큼 여수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이어야 한다”며 “특정인들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사업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섭 시장이 자신의 공약사업인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 등 5000억원대 거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GS칼텍스 등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프로젝트 비용 부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수시 최봉춘 경영기획실장은 “GS칼텍스와 추진하려는 사업은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과 관련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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