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기업 수익성 개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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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2002-06년 경상이익률 3.8%p 증가 …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하락 외환위기 이후 국내 제조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선진국에 비해서도 수익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10월25일 발표한 <국내기업 수익성 추이와 시사점>에 따르면, 기업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외환위기 이전(1991-96년) 연평균 2.1%에서 외환위기 이후(2002-06년) 5.9%로 3.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저금리 정책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차입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외수지 부문인 금융비용 부담률(이자비용/매출액)이 외환위기 이전 5.8%에서 외환위기 이후 1.6%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순수한 영업활동에서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외환위기 이전 연평균 7.1%에서 외환위기 이후 6.5%로 소폭 낮아지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대기업의 수익성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의 보수적인 경영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대기업의 수익성 개선폭(5.0%p)이 중소기업(2.0%p)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대체적으로 내수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심화, 원화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외환위기 이후 내수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 개선폭(4.0%p)이 수출기업(2.9%p)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수출기업이 8.9%로 내수기업의 6.5%보다 높았으나, 외환위기 이후 격차가 축소되면서 각각 6.6%와 6.5%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미국이 5.4%로 가장 높았고 일본 2.8%, 한국2.1% 순으로 나타났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미국이 여전히 8.2%로 가장 높았으나, 금리하락 및 차입금 감소 등으로 국내기업들의 금융비용이 크게 경감되면서 한국이 5.9%로 일본의 4.2%보다 높아졌다. 아울러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낮은 인건비, 원화약세 등의 영향으로 한국이 7.1%로 미국(6.4%), 일본(3.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에도 한국이 6.5%로 미국(6.2%), 일본(4.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기업들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고 환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업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예상치 못한 급격한 환율변화와 유가상승으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정책당국은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유전개발 등 자원외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은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제조업의 수익성 변화 | <화학저널 2007/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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