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3곳에서 5MW 전력 생산 … 2010년까지 1400억원 투자 20MW 2008년 부산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선다.부산시는 신ㆍ재생 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3곳에 5㎿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3월24일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대상은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구 장림하수처리장)의 처리장과 사직야구장 주차장, 시유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옥외 주차장 등 3곳이다. 강변사업소의 처리장에는 3㎿ , 사직야구장과 홈플러스 주차장에는 각 1㎿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세워진다. 태양광 발전소는 부산시가 제공한 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이 310억원 가량을 들여 발전설비를 설치해 15년간 사용한 뒤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부산에 상업발전이 가능한 1㎿급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지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는 3㎿급인데 부산에서 건설되는 것도 최대 수준과 맞먹는 규모이고 대도시에 대규모로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곳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이며 국제입찰을 통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2008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07년 7월 부산시와 신ㆍ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0년까지 1400억원을 들여 총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는데 2008년 첫 사업으로 3곳에 5㎿ 규모로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부산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부산시 청사 3층의 저층부 옥상에도 50㎾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2008년 설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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