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불과 5.4% 증가 81억달러 … 석유제품 가격 동결이 결정타 아시아 최대의 석유기업인 중국 Sinopec이 중국 정부의 가격억제 정책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추락했다.Sinopec은 4월7일 성명에서 2007년 순이익이 81억달러로 전년대비 5.4%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석유제품 가격을 동결해 석유기업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Sinopec은 2008년 들어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37%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최악의 주가하락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석유제품 가격으로 미루어 석유기업들의 손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inopec이 그마나 순이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마케팅과 구조조정, 화학제품 판매 성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가격동결로 양대 석유기업인 PetroChina 역시 영업실적이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해 석유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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