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prom, 2009년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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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용 절감 및 본사 직원 10% 감축 … 일부 계열사 직원 20%까지 시가 총액 세계 3위 기업인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Gazprom이 인건비를 감당 못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렉세이 밀러 Gazprom 회장은 최근 관리비용 절감 및 본사 직원 10%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경영진에게 지시했다. 2000년 밀러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구조조정은 Gazprom 본사는 물론 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계열사는 최고 20%까지 인원을 감축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은 2007년 인건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이익 창출에 장애요인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Gazprom은 2007년 직원들의 급여와 퇴직금 등으로 109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대비 25%가 늘어난 것으로 전체 회사 운영비의 15%에 해당한다. 고유가로 오일머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러시아 최대기업 Gazprom의 인원 감축 소식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매년 20%가 넘는 러시아의 인건비 상승폭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007년 3800명을 새로 채용한 Gazprom의 현재 직원 수는 170여개 자회사에 43만6000명이며, 직원들의 월 평균 임금은 2000달러 내외로 러시아 최고의 수준이다. 2007년 러시아 근로자 평균 임금은 약 562달러였다. 러시아 투자은행 트로이카 다이얼로그 관계자는 “Gazprom이 에너지 등 다른 비용을 줄일 수 없는 상황에서 순이익을 위해 인원을 감축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종업원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구조조정이 직원들의 노동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면 투자가들에게도 오히려 좋은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천연가스 생산의 20%를 담당하고 있는 Gazprom은 2007년 매출 8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 기준 시가 총액은 3418억 달러로 미국 ExxonMobil과 중국 PetroChina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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