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회장 “광복절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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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ㆍ민생사범 34만1864명 특별사면 … 경제살리기 앞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포함한 34만여명이 특별사면된다.정부는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경제 살리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연다는 명목으로 정치인, 경제인, 생계형 민생사범 등 34만186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사면ㆍ복권을 8월15일자로 단행한다고 8월12일 발표했다. 경제계는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국 60주년을 맞아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이 사면된 데 대해 8월12일 크게 환영했다. 특히, 경제계는 사면 복권을 계기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통령께서 광복 63주년과 건국 60주년을 맞이해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 복권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하며 이를 계기로 경제계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사회봉사도 자발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며 중소기업, 협력업체와의 상생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보복 폭행>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사면된 데 대해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면은 저를 경제인으로 다시 되돌려 주었다”며 “저는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국가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과 임직원 일동은 사면을 결정해 주신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2007년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전 회장이 사면복권된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에 사과와 함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기업 본연의 사명과 역할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K는 “앞으로도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실천해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모범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SK는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사회적 상생경영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08/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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