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농가 수익성 향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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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약 사용 수확량 실증시험 … 사과 수확량은 거의 제로 일본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농작물 수확량을 측정한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일본 식물방역협회가 1990-2006년 실시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농작물 수확량 실증시험에서 사과는 거의 전멸하고 양배추는 약 70% 정도를 수확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난ㆍ온습한 기후인 일본은 유럽ㆍ미국에 비해 병해충과 잡초가 많아 농약에 의한 방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실증시험은 방제를 가능한 실시하지 않은 시험지구와 일반적인 방제를 실시해 재배한 시험지구를 조성해 수확량과 출하액을 조사해 비교했다. 조사대상은 19개 작물 1000개 이상의 사례에 달한다. 농약 미사용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작물은 사과로 수확 감소율이 평균 97%에 달했다. 다양한 병해충 피해로 생식용은 물론 쥬스 가공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는 정도의 과실을 수확할 뿐이었다. 복숭아 수확 감소율은 70%로 사과 다음으로 피해가 컸다. 주요 해충의 밀도를 억제하는 성페로몬제 보급지대에서 3년간 조사를 실시했는데 2년째에는 성페로몬제로 억제할 수 없는 해충이 발생했고 3년째에는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해 출하 가능한 과실이 전무했다. 인시류 해충 일부만 방제하면 돌연 병해충이 다발해 피해를 입히는 현상은 다른 연구사례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감은 감꼭지나방에 의한 낙과, 낙엽병 등에 의한 피해 이외에도 노린재의 흡즙피해 등으로 과실의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귤도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는 채소류인 양배추에 대해 전국적인 조사를 실시했는데, 특히 인시류 해충에 의한 피해가 크고 해충발생이 비교적 적은 저온기 재배도 막대한 피해사례가 보고됐다. 양배추와 시금치는 인시류 해충 이외 유충의 피해로 수확률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벼는 평균 24% 감소해 비교적 수확 감소률이 적었지만 일부에서는 전혀 수확할 수 없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하액 평균 감소율을 농림수산통계의 전국통계에 적용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농가의 소득을 시산한 결과 토마토 소득은 약 35%, 논벼는 80%, 양배추는 97% 감소해 농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농작물 수확률 감소 이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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