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환차손으로 영업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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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원 상승하면 30여억원 환차손 … 3/4분기 영업이익 감소 불가피 2008년 2/4분기 영업실적 잔치를 벌이며 웃음꽃을 피웠던 정유업계가 3/4분기에는 급격한 영업실적 악화가 우려돼 울상을 짓고 있다.정유업계에 따르면, 3/4분기에는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불어나고 정제마진 마저 줄어들면서 정유업종의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기업들은 마진회복 등 상황 개선 없으면 3/4분기에 적자를 보거나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 달러에 대한 원화 평균 환율은 6월 1029.27원보다 다소 내린 1019.12원이었다. 하지만, 7월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8월 1041.54원에 이어 9월에는 9월19일까지 평균 1116.1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기업들은 고환율에 따른 유례없는 환차손을 보고 있다. SK에너지는 통상 환율이 1원 상승할 때마다 30여억원의 환차손을 발생하는 것으로 밝혔다. 게다가 정유기업들의 수익을 결정하는 정제마진도 좋지 않다. 경질유 제품의 대표격인 휘발유는 국제 석유제품시장에서 1/4분기와 2/4분기에는 배럴당 평균 10달러 안팎의 정제마진을 나타냈으나, 3/4분기 들어 7월에는 배럴당 3.43달러, 8월에는 배럴당 1.22달러까지 떨어졌다. 특히, 전체 석유제품과 원유가격의 차이인 단순 정제마진은 2007년 2/4분기부터 현재까지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폴 현물시장의 국제 단순 정제마진은 2008년 2/4분기에 배럴당 마이너스 3.2달러로 사상 최저수준을 나타냈으며, 3/4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기업 관계자는 “정유기업마다 수익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영업실적 감소 폭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정제마진 하락으로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저널 2008/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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