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기업 6사 통폐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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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 Oil, NMH와 2009년 가을 통합 … 세계 석유기업 8위 등극 Nippon Oil과 Nippon Mining Holdings이 2009년 가을 지주회사를 설립해 통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사의 통합 후 매출은 13조엔(약 1370억달러)을 넘어 세계 8위로 올라서며, 일본에서는 판매 점유율이 33%로 2위인 ExxonMobil(17.7%)을 크게 앞서게 된다. 일본의 석유기업 대형 M&A는 1999년 Japan Oil과 Mitsubishi Oil이 합병한 이후 약 10년만으로, 경기후퇴로 세계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규모의 확대를 통해 생산ㆍ판매력과 점유율을 높여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사의 재편으로 일본 주요 석유기업 6사의 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2009년 가을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Nippon Oil의 사업회사와 Nippon Mining Holdings 산하의 사업회사인 Japan Energy와 Nikko Metal속을 재편해 석유ㆍ정제ㆍ판매, 유전개발, 금속의 3개 사업회사를 새 지주회사 아래에 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비율과 경영진 인사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양사의 연결 매출액은 2009년 3월 말 결산에서의 예상치를 단순 합계하면 13조1500억엔으로, 중국 CNPC를 제치고 세계 8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또 일본기업 전체적으로는 Toyota Motors, Mitsubishi상사, Mitsui물산에 이은 4번째로 자리하게 된다. 양사는 통합 후 10곳에 이르는 정유소와 약 1만3000개에 달하는 주유소를 통폐합해 잉여시설을 정리함으로써 수익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일본의 휘발유 판매량은 3년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Nippon Oil의 국내 석유정제ㆍ판매사업은 실질적으로 적자에 빠져 수익 개선책이 시급한 상황이며, Japan Energy는 정유소가 2곳에 불과해 점유율이 6대 석유기업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해왔다. Nippon Mining Holdings 산하 Nikko Metal은 구리 정련 부문 일본 1위로 칠레에 구리 광산을 개발했으며, Nippon Oil도 해외에서 석유와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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