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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도 장기불황의 수렁으로… 미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에서 시작된 세계경기 침체의 칼바람이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석유화학 시장은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시작된 세계경제 침체, 중국의 수요증가율 둔화, 중동의 신증설 플랜트 가동, 국제유가 하락이 겹쳐 사상 최악의 불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은 세계경제의 기축으로 미국경제의 침체가 세계경제 침체로 확산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으나 정권이 안정될 때까지 신용경색이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통해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올림픽 종료에 따른 경기하강과 신용경색으로 경제성장률이 6-9%로 둔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동과 함께 중국, 인디아 등 개발도상국들이 신증설을 추진함으로써 석유화학 다운사이클을 앞당기고 있다. 석유화학 경기는 7년을 주기로 상승·하강하지만 경제의 세계화(Globalization)에 따라 다운사이클이 2013-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가격은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1978년, 1992년에는 공급과잉으로 하락했으나 2008년에는 신용경색과 중국의 수요증가율 둔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폴리머 플랜트 가동현황(2008.12) | 세계 에틸렌 크래커 가동현황(2008.12) |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 변화 |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률 | <화학저널 2009/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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