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 551.74원으로 경유보다 17.22원 높아 … 세금비중 차이 커 휘발유 세전공급가격이 경유를 앞지르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휘발유 및 경유의 판매가격 변화 3월16일 석유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정유기업의 세전공급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551.74원, 경유는 리터당 534.52원으로 휘발유 세전공급가가 경유의 세전공급가보다 17.22원이나 높았다.
정유기업들은 국내 석유제품가격의 산정기준이 되는 경유의 국제가격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내림세이지만, 휘발유 국제가격은 역내 수요 증가로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정부가 일반인의 석유소비를 줄이는 대신 산업용 경유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로 정책적으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경유에 매기는 세금보다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은 100대 85대 50이다. 실제로 현재 휘발유 가격에는 총 873.94원의 세금이, 경유에는 총 628.29원의 세금이 각각 부과돼 세금차이만 무려 245.65원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휘발유는 세금도 많이 붙고 가격마저 상승세여서 3월 첫째 주 1524.84원으로 경유보다 221.47원이나 높았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표, 그래프: | 휘발유 및 경유의 판매가격 변화 | <화학저널 2009/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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