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온실가스 배출량의 3배 감축
ICCA, 화학산업의 에너지절약 공헌도 수치화 … 친환경제품 개발 촉진 ICCA(국제화학공업협회회의)는 화학산업이 다른 산업의 에너지절약에 공헌하는 정도를 수치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화학산업은 원료 채취에서 제조, 유통, 사용ㆍ소비, 폐기ㆍ리사이클 등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GHG: Green House Gas)를 배출하는 한편, 수요처에 공급하는 소재나 부품소재를 통해 배출감축에 공헌하고 있다. ICCA는 화학산업이 다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공헌도를 LCA(Life Cycle Accessment) 관점에서 정략적으로 분석해 가시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세한 내용은 3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화학산업의 에너지절약 공헌도는 제조 공정시 배출량의 3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ICCA는 2009년 12월에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5차 체결국회의(COP15)를 위한 국제토론장에서도 화학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이행할 역할을 강조할 생각이다. 화학산업은 수요시장에 소재에서 최종제품까지 공급체인의 각 단계별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 및 기술을 통한 에너지절약 효과는 지금까지 개별제품에 대해서만 논의돼왔으며 과학적ㆍ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통일된 지표가 없는 점이 문제시돼왔다. 탄소섬유를 항공기의 구조 부품소재로 사용하면 기체 경량화를 통해 연비효율이 개선되는데 연비효율 개선 효과와 비행거리, 기체수명 등을 감안해 탄소섬유의 채용으로 온실가스가 얼마나 감축되는지 산출해 탄소섬유의 Life Cycle 배출량의 몇 배인지를 계산한다. 클린에너지(Clean Energy)로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태양광발전도 발전 패널이나 관련 부품소재 등의 증설로 배출량이 증가하지만 태양광발전의 사용에 따른 배출 감축효과는 증설에 따른 배출을 훨씬 뛰어넘는다. ICCA는 화학제품의 수요전망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공헌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해 수치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량화 소재, 단열소재 등 직접적으로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 외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도 있다. ICCA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관련기관 및 기업의 정보를 이용해 주요 화학제품 100개에 대한 LCA 분석을 시행했다. BASF가 자체적으로 자사제품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배출량 1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3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ICCA는 화학산업 전체의 감축효과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헌도 조사를 통해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화학제품 개발 및 사용을 촉진해나갈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9/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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