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화학제품 수출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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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반덤핑 움직임 … TPAㆍ유기실리콘중간재 이어 황산도 중국이 한국산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2009년 2월 TPA(Terephthalic Acid) 반덤핑 조사를 통보한데 이어 5월에는 유기실리콘 중간재 Dimethyl Cyclosiloxane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내리고, 이번에는 한국산 황산을 겨냥해 반덤핑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9일 KOTRA에 따르면, 중국 화학 및 금속기업은 한국과 일본산 황산이 중국시장에서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상무부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하기 위해 관련기업의 서명을 받고 있다. 중국산 황산 제조원가가 톤당 100위안(약 14.6달러)인데 비해 수입산은 해상운송비만 톤당 15-18달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일본산은 3-10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2008년 전체 수출의 45.5%인 100만톤, 5918만달러의 황산을 중국에 수출했다. 또 2009년 4월까지 중국의 황산 수입량 114만3600톤 가운데 54% 가량인 61만7000톤을 수출했기 때문에 중국의 황산 수입규제는 한국산을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1997년 한국산 신문용지에 대해 반덤핑 조사가 시작된 이후 중국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모두 21건의 반덤핑 조치(3건은 조사 중)를 내린 바 있다. 중국은 1997-2006년 내놓은 47건의 반덤핑 조치 가운데 32건이 화학제품에 집중되는 등 화학분야에 대해 강도 높은 수입규제를 펴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화학제품은 한국의 대중 주력 수출제품인 동시에 중국내 공급과잉이 심하고 중국은 자국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 포석도 두고 있어서 규제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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