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전자소재용 에폭시 2배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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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반기 김천공장 1만2000톤 확대 … 매출 500억원 증가 기대 코오롱이 전자소재용 특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2010년 상반기까지 약 135억원을 투입해 전자소재용 특수 에폭시수지(Epoxy Resin) 1만2000톤 을 김천공장 부지에 증설함으로써 연간 50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총 2만4000톤으로 확대돼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해물질의 배출이 적은 그린 에폭시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전자소재용 에폭시수지는 반도체와 PCB(Printed Circuit Board) 분야에 적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 수지로 세계시장이 연평균 20-30% 신장하고 있다. 특히, 에폭시수지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에폭시수지에 사용되는 중간체 및 경화제용 페놀수지(Phenolic Resin)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코오롱은 자체 생산하고 있어 고품질은 물론 원가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CCL(Copper Clad Laminate), EMC(반도체 봉지제), SMI(Solder Mask Ink) 등을 생산기업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확보함으로써 특수 에폭시수지 분야의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수요처의 대부분이 국내를 비롯한 일본, 타이완, 중국 등 아시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수출 위주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Suzhou에 설립한 페놀수지 생산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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