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 스판덱스 타고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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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71% 증가 … 하반기 경기회복에 스판덱스 수요증가 화학섬유 생산기업 TK케미칼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70% 이상 증가했다.TK케미칼은 2009년 상반기에 매출액 3696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달성했다고 7월16일 발표했다. 1965년 동국무역에서 출발해 10년간의 구조조정 끝에 2008년 5월 SM그룹에 편입되면서 회사명을 바꾼 TK케미칼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1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했다. TK케미칼은 세계경기 침체와 유가, 환율 불안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이유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사업의 탄력적 판매정책 및 수지사업부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수출 호조 등을 꼽았다. 하반기에는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목표를 7443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517억원으로 잡고 있다. 주력사업 중 하나인 스판덱스(Spandex)는 2/4분기 경기회복과 맞물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돼 하반기 영업이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판덱스 원사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첨단섬유로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고 있으며, 고급 스포츠웨어와 등산복 등 아웃도어에 적용되면서 최근 경기회복과 맞물려 수요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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