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BMW에 EV용 배터리 공급
2010년부터 10년간 리튬이온전지 공급 … 국내에 전용라인 추가 건설 삼성SDI는 Bosch와의 합작기업 SB리모티브를 통해 BMW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게 됐다.SB리모티브는 BMW의 전기자동차 시제품이 출시되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BMW는 엔진 없이 순수하게 전기만을 사용해 구동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Mega City Vehicle> 프로젝트를 추진해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시제품을 출시하고 2013년부터는 양산에 돌입한다. SB리모티브는 배터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미국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전문기업 Cobasys를 인수했으며 추가로 국내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전용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은 “독일의 자동차 관련 경쟁력과 한국의 배터리 사업의 노하우가 결합한 SB리모티브가 최고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기자동차 대량 생산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라고 말했다. 박영우 SB리모티브 대표는 “2013년까지 5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배터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 30%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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