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수지, 한판승부의 승자는?
코오롱, 2007년 진출에 이어 확장 … Dow-국도화학은 메이저 경쟁 에폭시수지(Epoxy Resin) 시장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고 있다.국내 에폭시수지 생산기업은 국도화학, 금호P&B화학, Hexion Chemical, Dow Chemical Korea 4사에서 코오롱이 2007년 신규 진출함에 따라 5사 체제로 전환했다. 코오롱은 2007년 15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 부지에 전자소재용 특수 에폭시수지 1만2000톤 공장을 건설하고 2008년 초부터 생산을 본격화했다. 특히, IT용 특수 에폭시수지는 반도체와 PCB에 사용되는 고기능 열경화성수지로 장기수요가 밝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약 135억원을 투자해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2만4000톤으로 확대하고 2010년 상반기 완공할 방침”이라며 “연간 500억원 추가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폭시수지 프로세스는 170여가지에 달해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그레이드도 천차만별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의 세분화와 전문화가 생존을 강화시키는 경쟁력으로 부각됨에 따라 특수 에폭시수지 개발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전문 생산기업으로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블레이드용 에폭시수지를 개발해 2009년 5월 GL(Germanischer Lloyd) 인증도 획득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국내 에폭시수지 시장은 중국의 범용제품이 저가공세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품군의 다양화를 이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ow Chemical도 아시아 에폭시수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구미에 풍력발전용 포뮬레이션을 신설할 계획이다. Dow 관계자는 “토목, 특수방식코팅, 풍력발전 등 3대 수요분야에 포물레이션 사업을 집중시켜 진행해왔으며, 최근 중국의 풍력발전 수요신장이 두드러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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