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를 폐유로 속여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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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신고로 세금 5000만원 포탈 … 비닐하우스·건설현장 공급 벙커C유를 폐유로 속여 탈세한 50대 청소업체 대표가 검거됐다.전라남도 여수 세관은 8월29일 연료용 기름을 수입하면서 폐유로 속여 세금을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기름창고 청소업체 대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여수 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11월과 2009년 1월 2차례에 걸쳐 여수항에서 파나마 외항선을 통해 벙커C유 908톤가량을 들여오면서 이를 폐유라고 신고해 5000만원 가량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벙커C유를 수입하면 관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석유판매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폐유를 수입하면 관세와 부가세만 내면 되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위신고를 통해 세금 차액을 챙겼으며 수입한 벙커C유는 비닐하우스나 건설현장 등에 공급했다고 세관 측은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8/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