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인천공장에 화약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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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그룹의 모태였던 한화 인천공장 부지(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국내 유일의 화약분야 전시관인 한화기념관을 건립하고 개관 행사를 가졌다. 11월10일 열린 한화기념관 개관 행사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그룹 원로 및 사장단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김승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를 성찰하고 선배 한화인들의 뜨거운 혼을 이어받아 끝없는 혁신과 성장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한화기념관이 한화인들에게 숭고한 창업정신을 고양하는 도량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화약산업사의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기념관은 인천공장 사무동 건물부지 2540평을 활용해 개관했다. 주 전시관인 본관과 화약 제조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조공실, 임직원들의 무사고 안전을 기원했던 채플(기도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 터전과 시설물을 최대한 보전하고 있다. 본관에는 국내외 화약산업의 역사 및 화약 이야기, 인천공장의 역사, 고 김종희 회장의 흉상 및 회고 영상물, 화약제품과 기술 전시 및 한화 비전 등이 전시되고 제조공실에는 1세대, 2세대 다이너마이트 제조공정과 실물을 함께 전시했다. 한화기념관의 입장 및 관람은 무료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개관하고 월요일, 일요일 및 국경일에는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관람 순서는 본관, 제조공실, 기도실로 이어지며 관람시간은 약 50-60분 정도 소요된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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