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탄올 공급부족 “응급처방”
정부, 석유-에탄올 혼합비율 잠정축소 … 2월부터 90일간 25%→20% 브라질 정부가 석유에 대한 에탄올(Ethanol) 의무혼합 비율을 잠정적으로 축소키로 했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2월1일부터 석유에 대한 에탄올 의무혼합 비율을 현재의 25%에서 2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에탄올 공급 부족과 판매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응급처방으로 에탄올 원료인 사탕수수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90일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에탄올은 물을 섞기 이전의 무수(無水) 에탄올과 물을 섞은 함수(含水) 에탄올로 구부되는데 무수 에탄올은 석유와 혼합되고, 함수 에탄올은 석유와 에탄올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Flex) 자동차의 연료로 판매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에탄올 혼합비율을 축소함으로써 상당량의 무수 에탄올을 함수 에탄올로 바꿔 플렉스 자동차 연료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에탄올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에탄올 가격은 내려가는 반면, 석유 가격이 2.0-2.5% 가량 인상되고 배기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09년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플렉스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8.2%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에탄올 소비가 늘어나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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