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이사회 1기 교체 예정 … SK 2명에 SK에너지 4명 대상 SK그룹이 2004년 투명한 이사회를 만들겠다며 영입했던 1기 사외이사진을 대폭 교체할 전망이다.SK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K와 주력 계열사인 SK에너지는 2월12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는 회사 자문단에서 2-3배수의 후보를 추천받아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적임자를 정해지며 최종 승인은 3월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루어진다. 3월 임기 3년이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SK㈜의 서윤석, 박세훈 이사와 SK에너지의 조순, 남대우, 오세종, 김태유, 한인구 이사 등 모두 6명이다. 2004년 선임돼 6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SK㈜의 서윤석 이사와 SK에너지의 조순, 남대우, 오세종, 김태유 이사가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그룹의 사외이사는 관련규정이 따로 없어 언제든 연임이 가능하지만, 이사회의 독립성이나 투명성을 살리려면 새로운 사외이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어 주목된다. SK그룹은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일하는 이사회를 만들겠다며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로 높여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SK㈜는 이사진 7명 중 4명, SK에너지는 10명 중 7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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