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중국 반덤핑 규제에도 “강세”
국내기업 대부분 4% 이하로 영향 미미 … 시황은 단기적 상승 예상 중국이 최근 한국 및 타이산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 PTA는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타이산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PTA 수입량이 2009년 625만톤으로 한국ㆍ타이산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반덤핑 확정에 따른 수입 감소는 중국시장에 타격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기업들은 4% 이하의 낮은 관세를 부과 받은 탓에 수출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중국의 수입 PTA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중국 PTA 산업의 수익성 악화를 배경으로 2008년 12월 접수된 이후 2009년 2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사대상은 삼남석유화학을 비롯 SK유화, 삼성석유화학, KP케미칼, 효성, 태광산업 등 국내기업 6사와 타이완기업 3사으로 알려졌다. 1차 판정에서는 반덤핑 사실이 기각됐으나 실제로 중국기업들의 주장대로 2007-08년 PTA 시장환경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 호조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초반 이후 PTA 신증설 계획이 잇달아 발표됐고 2007년부터 줄줄이 가동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여기에 원료 가격 급등 및 세제, 금융제도 등 복합적인 요소가 중국 PTA 생산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폴리에스터 체인을 둘러싼 환경은 2010년 들어 호전되고 있다. 내수를 지탱하고 있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꾸준하고 현지 P-X 플랜트들이 가동함에 따라 원료 가격도 안정되는 한편, 금융정책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수입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ㆍ타이산 PTA에 대한 반덤핑 판정에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으나 반덤핑관세가 대부분 4% 이하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반덤핑 판정은 단기적으로 PTA 가격에 영향을 주어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PTA 가격은 최근 톤당 960-97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학저널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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