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505% 증가 20만1306톤 … 경기회복 타고 물동량 늘어 울산항의 액체 화물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UPA)는 2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액체 환적화물이 20만130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05% 늘어났다고 3월16일 발표했다. 2월 액체 환적화물 처리량이 20만톤을 넘어선 것은 2003년 2월에 이어 7년 만이다. 1월부터 액체화물을 환적할 수 있는 울산신항만 남방파제 환적 부두가 개장했고, 세계 경기회복세에 따라 전반적인 해상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액체화물 환적은 특정 선박이 싣고 온 원유, 석유류와 석유화학제품, 케미컬류 등의 액체화물을 해상에서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액체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남방파제의 환적 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은 접안료를 50% 할인해 주고 환적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액체 환적화물을 더 많이 유치해 울산항을 동북아 오일허브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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