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협상 성과 없어…
15일 23차 교섭 재개 … 20일까지 MOU 체결 못하면 워크아웃 물거품 금호타이어의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지 5일만에 재개된 노사협상이 큰 성과 없이 끝났다.금호타이어 노사는 4월14일 오후 제22차 본교섭을 갖고 정리해고 철회 등 쟁점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쳤다. 노조는 인력 구조조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금호타이어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대신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쟁점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해 협상안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15일 제23차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양측은 그동안의 쟁점을 짚고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교섭했다”며 “시간이 촉박해 새로운 안을 내놓기보다는 기존의 합의안을 토대로 15일 협상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9일 노사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자 워크아웃 전면 중단을 선언했으며 20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지 않으면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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