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석유 공급량 정점찍고 감소 중 … 식량 부족에 경제 몰락 우려 석유 고갈에 따른 식량 부족과 경제의 몰락, 공공질서의 붕괴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세계 석유 공급량이 이미 최고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으며 조만간 석유가 바닥나는 에너지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6월6일 보도했다. 인구 급증이나 냉전, 기후변화 등이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원유 유출 사태와 함께 석유 고갈에 따른 종말론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08년 초 석유 공급량이 정점에 달했고 앞으로 급속도로 감소함으로써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세계 채무위기나 기후변화도 모두 줄어드는 석유를 과도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초래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재앙이 닥친 이후의 생활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포스트 피크 리빙의 웹 디자이너인 앤더 앤젤란토니는 캘리포니아주 산 라파엘에 있는 자신의 집에 만일에 대비해 비상식량을 비축해 놓고 있으며 투자대상도 금과 은으로 바꿨다. 그는 “경제 전체가 점점 더 많이 에너지 공급에 의존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지 않고 나라 전체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미래로 가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마을 단위로 석유 없는 생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트랜지션 US는 2008년 전국에 단 2개의 지부를 갖고 출범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68개의 공식 지부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아직은 석유 고갈론의 가설에 반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IHS 케임브리지 에너지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대니얼 예긴 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이 계속 개발되면서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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