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초 30나노 D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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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처리속도 1.6배 향상 … 전력 사용량 50나노 대비 50% 미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0나노 D램 양산에 돌입했다.삼성전자는 30나노 2Gb(기가비트) DDR3(Double Data Rate 3) D램을 7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7월21일 발표했다. 30나노 DDR3 D램은 40나노에 비해 생산성을 약 60% 높일 수 있고, 50-60나노에 비해 원가경쟁력을 2배 이상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용량 메모리 제품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전력 소비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데스크톱 PC에 4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면 시간당 소비전력이 1.73W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력 제품인 50나노 D램 기반 모듈(소비전력 4.95W)의 50% 미만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CPU(중앙처리장치) 생산기업들이 출시하기 시작한 30나노 CPU에 신제품을 탑재하면 초절전ㆍ고성능 30나노 CPU D램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수인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은 “최고의 친환경 그린 메모리인 30나노 D램으로 서버 수요처는 물론 PC 고객까지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30나노 CPU와 함께 친환경 컴퓨팅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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