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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납축전지 대체하나? 니켈수소전지 시장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니켈수소전지는 가격과 안정성에서 리튬2차전지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만 효율성이 낮고 정부 및 관련기업들의 정책이 리튬2차전지에 집중되면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EV)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동력원으로 리튬2차전지가 연이어 채택됨에 따라 사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저속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니켈수소전지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나, 저속 전기자동차 역시 시장확대를 확신할 수 없고 고속 전기자동차는 효율 및 출력이 우선시됨에 따라 리튬 또는 수소전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주도권을 놓친 자동차용보다는 산업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니켈수소전지는 크게 산업용과 가전용으로 양분되고 있으며, 산업용은 리튬전지와 납축전지의 중간단계로 과도기 시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 납축전지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일부에서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수요 확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가전용 소형전지는 이미 사양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친환경전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까지 상실하며 국내 생산이 전무해 점차 도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니켈수소전지 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산업용과 가전용이 각각 200억원, 100억원 안팎을 형성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업용은 세방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가전용은 전량 중국 및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벡셀, 로케트, 에너자이저, 듀라셀이 조립·판매하고 있다. 소형전지, 경쟁력 추락으로 “사양화’ 니켈수소전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대형기기보다는 CD플레이어, MP3,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가전기기에 맞는 소형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니켈수소전지 대신해 가격은 비싸지만 효율성이 높은 리튬이온전지가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소형 가전기기의 전력 공급방식이 교체용에서 자체 충전용으로 전환됐고, 외국과 달리 2차전지보다 1회용 알카라인 수요가 유지되면서 시장축소가 가속화됐다. 소형 알카라인전지 시장규모는 2009년 1300억원을 형성한 반면, 니켈수소전지는 7-8% 수준인 100억원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전량 중국 및 일본산을 수입하거나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조립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소형 니켈수소전지 시장은 리튬전지라는 강력한 경쟁제품의 등장과 소비패턴 예측 실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이 국내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소형 시장이 전멸하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니켈수소전지의 75% 이상은 중국산, 나머지 25%는 일본산으로 일본제품은 Sanyo, Panasonic 생산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일본산은 중국산 대비 가격이 높지만 품질이 우수해 디지털카메라용으로 일부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산은 경쟁력에 한계가 있어 현재는 Sanyo와 Panasonic을 제외하고는 국내시장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일본산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국내 소비패턴이 외국과 달리 1차전지에 집중돼 있어 국내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알카라인 소형전지는 AA 사이즈가 개당 500-2000원을 형성하고 있지만 니켈수소전지는 4000-5000원을 형성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소형 니켈수소전지 수입비중 (2009) | 니켈수소전지 수요비중 (2009) | <화학저널 20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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