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에폭시 코팅으로 “위험”
수돗물 용출로 내분비계 장애 가능성 … PE관 대체 어려워 대책 마련해야 최근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국내에 시공된 상수도관 중 11년 이상 노후관은 전체의 60% 이상이며, 철관 등 노후에 따른 녹이나 이물질 유출을 막기 위해 코팅되는 에폭시수지 사용량이 전체의 2.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역상수도는 전체의 43.8%에 에폭시수지 코팅이 사용되고 있다. 에폭시수지의 원료인 BPA(Bisphenol-A)는 수돗물에 용출되면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로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상수도 전문가는 “상온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에 BPA 용출될 가능성은 낮지만 저농도의 BPA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신경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PE(Polyethylene) 관으로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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