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음극재 시장 전격진출
LS엠트론 사업부문 35억1000만원에 인수 … 성공 가능성 반신반의 소문만 무성하던 포스코켐텍(대표 이상영)의 탄소음극재 사업 진출이 가시화됐다.포스코켐텍은 LS엠트론의 탄소음극재 사업 인수를 위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31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총 35억1000만원으로 9월15일 잔금 입금과 함께 LS엠트론의 탄소음극재 사업부문의 자산과 인력을 넘겨받게 된다. 포스코켐텍은 탄소음극재 사업부문을 보강함으로써 신규사업 확대 및 2차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S엠트론의 탄소음극재 사업부문은 자회사인 카보닉스를 합병해 설립됐으며 OCI머티리얼즈(구 소디프신소재)가 생산비중을 축소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이 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성공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음극재 사업은 대형 2차전지 활성화와 함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음극재사업 진출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시장 관계자는 “천연제품은 중국산에 치이고 합성제품은 고온로조차 갖추지 못해 일본산에 밀리면서 국내 탄소음극재는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포스코와 포스코켐텍이 현재 수준으로 시장에 어설프게 대응하려고 한다면 선발기업들의 전처를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10/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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