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치킨게임 시작되나?
한국실리콘·KAM·웅진 시장 진출 … 한화와 SK·LG도 진출 검토 국내 폴리실리콘(Polysilicone) 시장이 치킨게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시장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내기업이 2-3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 메이저인 OCI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실리콘(대표 윤재광)은 2010년 5월부터, 현대중공업과 KCC의 합작기업인 KAM(대표 김성수)은 2010년 4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웅진폴리실리콘(대표 백수택)은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2010년 이내에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의사를 결정할 예정이며, LG화학(대표 김박석)은 2010년 1/4분기 사업설명회에서 김반석 CEO가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여부를 2010년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케미칼도 울산공장에서 파일럿 라인을 가동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삼성정밀화학은 삼성전자가 태양전지와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점을 고려하면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과거 kg당 200달러대에서 50달러대로 떨어졌고 기존 메이저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1조원 이상의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 보장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대기업의 태양광 사업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벨류체인 형성을 위해 폴리실리콘의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폴리실리콘 가격이 현재 50달러대에서 2011-12년에는 4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 신규기업들이 과연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을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0/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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