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풍력발전 터빈 소음과 진동으로 … 심장박동 증가에 시력 감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는 주민 민원이 늘고 있다.NYT(뉴욕타임스)는 윈드터빈을 이용한 풍력발전이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터빈의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10월6일 보도했다. 메인 지역의 바이널헤이븐섬 주민 대부분은 2009년 말 거대한 3대의 윈드터빈이 도착했을 때 일제히 이를 환영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대기오염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전기요금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빈을 가동하기 시작하자 엄청난 소음과 진동에 마을 주민들의 여론은 즉각 반대로 돌아섰다. 인근 주민들은 터빈의 길이 123피트(약 34.5m)짜리 날이 돌면서 만들어내는 소음이 견딜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이들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 설비가 어떤 부작용도 초래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달은 몇 안 되는 사람들이라면서 일리노이와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매사추세츠 등지에서 소음과 진동, 집값 하락 등에 대한 민원과 소송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때문에 심장박동수 증가와 메스꺼움, 시력 감퇴 등의 직접적인 생리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풍력협회나 에너지부 등은 조사결과 풍력발전 시설의 진동이나 소음이 인근 지역 주민의 인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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