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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턴기수주 횡행 “고사직전” 접착제 시장은 2009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전자용 접착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호조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축용은 내수경기와 함께 침체되고 있다. 에폭시(Epoxy) 접착제는 건축 및 전자, 자동차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경기에 밀접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건축용 시장은 경기침체와 함께 접착제의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시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기전자용은 특화된 시장을 구축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실리콘(Silicone) 등으로 대체되고 있어 수요가 정체되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실리콘 등 대체제품이 에폭시 접착제의 물성을 100%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전기전자 및 일부 건축용 중심으로 에폭시 접착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에폭시접착제 시장은 전기 및 전자용, 산업용 특수 그레이드를 제외하고는 수출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건축용 수익악화 불가피 에폭시접착제는 전체 접착제 수요의 1%에 불과하지만 수치안정성 및 광택도, 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건축 및 전자용, 일반산업용, 자동차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건축용은 에폭시접착제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2007년부터 건설경기가 부진해 에폭시접착제 수요도 동반 침체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전체 수요의 50% 이상이 건축용에 집중돼 있어 건축 시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수요 증감이 뚜렷하다”며 “2007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건축경기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2010년에도 부동산 거품 제거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건축용 에폭시접착제 시장 역시 고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경에 대한 인식 향상과 정부의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감축 노력이 이어지면서 용제형 에폭시접착제 수요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에폭시접착제는 주택의 마무리 단계에 사용돼왔다”며 “하지만, 점차 실내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정부의 새집증후군 개선 의지가 더해지면서 에폭시접착제 사용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표, 그래프 | 접착제 수요비중(2010) | 반응성 접착제 수요비중(2010) | 국내 에폭시수지 생산능력(2010) | <화학저널 201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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