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한국-미국 FTA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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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달러 가량 증가 …슈퍼ㆍ나노ㆍ스마트ㆍ친환경 섬유 기술협력도 미국과의 FTA 타결로 섬유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에 따르면,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타결로 앞으로 섬유 미국수출이 1억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섬산련은 “ASEAN, EU(유럽연합)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시장과 FTA 협상이 타결돼 수출증대와 함께 섬유산업이 고급화·차별화를 실현함으로써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섬유의 미국수출은 2001년 32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으며, 2009년에는 11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5%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해왔다. 2010년 들어서는 10월까지 10억2000만달러를 수출해 11.9% 증가하는 등 플러스로 전환했다. 섬산련은 섬유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FTA 추가협상이 타결돼 최고 32%의 관세가 철폐되면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FTA 타결로 우회방지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산 섬유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슈퍼·나노·친환경·스마트섬유 등 차세대 신섬유 개발을 위해 미국과 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인 국내투자유입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한국-미국 FTA 추가협상 타결은 국산 섬유가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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