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자동차 소재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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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량화로 플래스틱 채용 활발 … 한화ㆍLG 중심 공격적 행보 건축자재 생산기업들이 자동차 경량화를 타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PVC(Polyvinyl Chloride) 등 플래스틱 소재가 자동차용 부품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 적용이 가능해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축자재 관련기업들은 자동차 시장을 잡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증설 등 시설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L&C(대표 김창범)는 매출의 약 21%를 차지하는 자동차 소재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한화L&C는 국내에서는 충북 부강, 해외에서는 중국, 체코, 미국 등에서 자동차부품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2010년 9월에는 음성 공장 증설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07년 미국의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Azdel을 인수한 후 경량강화 열가소성 플래스틱 신소재를 기반으로 자동차 외장재 <IXIS> 브랜드를 출시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주력품목인 GMT(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는 철재 강판 수준의 강도와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열가소성수지로 성형 및 사출이 자유롭고 재활용이 용이해 범퍼 빔, 시트 뼈대를 만드는 구조물, 언더커버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고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안에 자동차 부품사업 영역을 두고 고광택시트, 자동차원단 등의 생산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기능성 소재사업은 LG하우시스가 지정한 <Fast Growth 사업 육성전략>의 6개 품목 중 하나로 매출비중이 건축자재에 이어 2번째(34.6%)를 차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1980년대부터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 진출해 쌓아올린 방대한 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중국과 미국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생산기업들이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경기회복에 따른 신차 판매증가,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호황을 누리면서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11년 전망이 밝게 나타나고 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판매대수는 2010-13년 연평균 7.4%, 기아자동차는 연평균 10.4%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관련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건축자재 시장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은 건축자재와 생산 매커니즘이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건축자재 생산기업들은 어려움 없이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며 “자동차 부품이 스틸소재였던 진출 초기에는 플래스틱 대체를 통한 경량화가 트렌드였지만 2011년 이후에는 대체된 플래스틱을 어떠한 소재에 접목해, 어떠한 기술로 경량화를 이루어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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