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R&D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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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집중과 기술혁신이 "해답"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글로벌 화학기업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이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석유화학산업은 장치산업으로 설비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해왔으나 최근에는 기타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 중 가장 중요한 R&D 투자비중은 약 1%에 불과해 세계 100대 화학기업 평균인 3%를 크게 밑돌고 있다. 집중화된 투자와 기술확보가 주요과제 세계 화학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글로벌 화학 메이저들이 M&A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산유국과 석유 메이저들이 자원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본기업들의 기술혁신과 각국 국영 화학기업들의 거대화도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학기업들은 고부가화를 통한 차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동과 중국이 좌우하고 있는 범용 분야는 가격경쟁력이 취약해 특수 그레이드 개발이 필수적이며 고부가화를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가 우선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글로벌 화학기업에 비해 자본력이 부족해 연구의 폭이나 깊이가 제한돼 신제품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천기술 부재 및 저조한 경영성과로 되돌아와 R&D 여력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태생적인 자본력 열세를 극복하고 전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R&D를 추진하기 위해 투자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여러 영역으로 분산된 R&D 투자보다는 핵심사업과 가장 관련이 깊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화와 밀접한 기술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어 R&D 효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화학기업들의 소재개발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핵심기술을 가진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하거나 기술 아웃소싱 등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만회하고 R&D 역량을 축적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 화학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1986-2010) | 일본 화학산업의 투자비중 | <화학저널 201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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