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강도 9.0의 대지진으로 쑥대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동북 해안지역은 쓰나미가 몰려와 폐허로 돌변했고 수만명이 사명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제1원전 1호기에 이어 2, 3호기도 폭발했다고 하니 안타깝지 아니할 수 없다. 대지진이 발생한 후 소규모 지진이 수백번 일어났고 강도 5.0 이상의 지진도 50회가 넘었으니 지진 대비책이 세계 제일이라는 일본도 초토화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에서는 대지진으로 GDP의 2-3%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이니 일본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이 분명하다. 산업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어 이미 대지진과 쓰나미가 겹친 동북지역의 자동차 및 철강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고, 일본산 수입의존도가 큰 전자소재 생산도 상당기간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특히, 정유공장 5-6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폐허가 되었거나 가동을 중단했으며, 석유화학 플랜트도 일부가 손실을 입었고 상당수는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세계 2위의 원유 수입국으로 정유공장 여럿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자 국제유가가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설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했다. 석유화학도 마찬가지로, 일본 석유화학산업이 경쟁력 낙후로 밀려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에틸렌 생산능력이 800만톤에 육박할 정도여서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은 상당량을 수출하고 있어 일본 대지진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석유화학기업들은 일본 대지진으로 에틸렌 및 프로필렌 공급부족이 발생하면 국제가격이 급등할 수밖에 없어 엄청난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일본의 공급이 줄어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급타이트가 발생하고 국제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기보수를 연기하면서라도 국제적인 수급타이트 및 국제가격 급등을 막지는 못할망정 수급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공급제한이나 가동률 조정 같은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아니될 것이다. 일시적으로는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 모르나 남의 불행을 이용해 수익을 챙기는 모습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고, 국제적으로도 외톨이 신세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하고, 공급을 늘려 국제가격이 급등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학저널 2011년 3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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