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와 전면전 돌입
업무 미복귀자 징계 경고 … 노조는 직장폐쇄 해제에 대화 요구
화학뉴스 2011.03.30
금호타이어는 직장폐쇄가 6일째 지속되자 업무 미복귀자에 대한 징계를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3월30일 오전 “오늘 오후 5시30분까지가 확인서를 제출하고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미복귀자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징계절차를 진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노조원들에게 보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파업 등 쟁의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참여자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를 경고했다”며 “이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고, 확인서를 내지 않은 조합원은 그나마 감경사유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불법 쟁의행위를 시인하라는 협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3월30일 오후 금호타이어 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원들은 파국적 상황을 원치 않는다”며 “노조의 노력에 금호타이어는 확인서를 철회하고 직장폐쇄를 해제해 성실하게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3월30일 오후 2시까지 광주와 곡성공장 직원 3500여명 가운데 970명가량이 확인서를 썼으며 공장 가동률은 35-40%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3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고무] 금호타이어, 바이오 부타디엔 활용 | 2023-12-01 | ||
[합성고무] 금호타이어, 매각 출연료가 불씨… | 2021-08-23 | ||
[자동차소재] 금호타이어, 디지털 전환 본격화 | 2021-08-09 | ||
[합성고무] 금호타이어, 천연고무 공장 매각 | 2021-03-24 | ||
[자동차소재] 금호타이어, 창립 60주년 “쇄신”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