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강세 제일모직ㆍLG화학 “홍조”
2011년 들어 3000달러 돌파 … 자동차ㆍTV 타고 블루오션 부상
화학뉴스 2011.04.04
국내 PC(Polycarbonate) 시장이 TV와 자동차를 타고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PC 가격은 2010년 이후 액정 TV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2011년 들어 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광학용 PC는 2010년 1월 톤당 2388달러로 출발해 2월 2520달러, 3월 2686달러, 4월 2869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5월 들어 3000달러를 돌파한 후 9월까지 3000달러대를 유지하다 10월 2953달러로 주춤했으나 2011년 들어 다시 3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PC 생산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은 PC 증설을 통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 등 국내 전자기업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도광판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광학용 PC를 개발했으며 LED(Light Emitting Diode) 시장성을 고려해 8만톤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PC 라인으로는 공급이 벅차 추가로 1개 라인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증설비용은 1614억원으로 2012년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대표 김반석)도 PC 합작기업인 LG-Dow Polycarbonate를 인수하고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Dow Chemical이 2009년 Rohm & Haas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PC 사업을 매각 대상에 포함시켰고 우선 매수선택권이 있는 LG화학이 인수한 것”이라며 “LG-Dow 인수로 PC를 원료에서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LG-Dow는 LG화학과 미국 Dow Chemical이 50대50 비율로 합작해 1999년 1월 설립한 PC 생산기업으로 2010년 합작지분을 인수한 후 LG화학이 흡수합병했다. 한편, 세계 PC 생산능력은 2010년 기준 390만톤으로 2012년까지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산능력은 LG화학 17만톤, 삼양화성 12만톤, 제일모직 8만톤, 호남석유화학 6만5000톤으로 총 43만톤에 달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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