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BTX 시장의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JFE Chemical과 JX Nippon이 플랜트 가동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국내외 BTX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BTX 생산기업들이 가동중단으로 일본에서 나오는 BTX 수출입이 전무함에 따라 BTX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상승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 CNOOC은 Huizhou 소재 자일렌(Xylene) 플랜트를 3월1일부터 4-6주간 가동중단했고, 싱가폴의 ExxxonMobil SCP도 P-X(Para-Xylene) 벤젠(Benzene) 플랜트를 3월9일부터 9주간 정기보수에, Aromatics M'sia는 Kertih 소재 벤젠 20만톤 P-X 55만톤 플랜트를 4월 9일부터 40일간 가동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공급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과 정기보수로 BTX 공급부족이 현실화돼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어 BTX는 수급과 원료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기업들이 재가동에 돌입하고 있어 공급타이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대산 소재 벤젠 32만톤, M-X 6만톤 플랜트를 4월 4일부터, Urumqi Petchems는 Urumqi 소재 P-X 100만톤, 벤젠 36만톤 플랜트를 4월 초부터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