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생산시설 포함 종합단지 조성 … 5대 신수종사업과 별개
화학뉴스 2011.04.27
삼성그룹이 새만금 그린에너지 종합단지 조성에 7조원 이상을 쏟아 붓는다.삼성은 새만금 지역 11.5㎢(350만평)의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그린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2021년부터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이 그린에너지 사업에 우선 투자하게 될 7조6000억원은, 2010년 5월 ▲태양전지 ▲자동차 전지 ▲LED(Light Emitting Diode)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친환경 에너지 및 헬스케어 관련사업에 2020년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힌 23조원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그린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부지는 새만금 지역 중 2021년 이후 매립·개발하는 77.1㎢(2332만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용지 11.5㎢로,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생산시설과 함께 연구개발센터, 종업원 주거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삼성은 새만금 일대를 장기적으로는 연료전지 생산시설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단지로 확장·발전킬 방침이다. 그린에너지 산업단지로 새만금 지역을 정한 것은 최대 수요처로 예상되는 중국과의 교역에 편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먼저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린에너지는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데 새만금 지역은 개발 초기여서 부지 확보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새만금 지역에 그린에너지 사업의 둥지를 틂으로써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관련 인프라 확충, 협력기업 산업단지 조성, 각종 인허가 등에서의 행정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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