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P-X 확장효과 “4000억원”
온산 70만톤 플랜트 5-6월 상업가동 … 영업이익 개선효과 막대
화학뉴스 2011.04.27
S-Oil이 온산 프로젝트를 5-6월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2009년 6월부터 1조4000억원을 투입한 온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P-X (Para-Xylene) 160만톤과 BTX 58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P-X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이며, 2011년 4월 기준 생산능력이 P-X 70만톤, BTX 30만톤으로 증설 이후 생산능력이 2배 이상으로 커지게 된다. S-Oil 관계자는 “BTX 공정은 3단계로 진행되는데 나프타(Naphtha) 성분이 많은 경질유에서 나프타를 분류하는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 단계,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개선해 BTX로 전환하는 아로마이징 단계, 아로마이징 공정에서 생산한 혼합 자일렌을 분리 정제해 고순도 P-X를 생산하는 마지막 단계”라며 “S-Oil은 증설로 자일렌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료인 나프타와 P-X 스프레드를 톤당 350-400달러 내외로 가정하면 35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석유화학제품 중에서도 P-X 시황이 강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P-X는 2010년부터 합성섬유의 대체재인 면화가격이 폭등하면서 꾸준한 강세를 보였고, 일본의 P-X 생산설비가 지진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P-X 가격은 3월 중순 FOB Korea 톤당 1782달러로 최고치를 갱신했고, 4월 들어서 톤당 1600달러로 주춤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Oil은 석유화학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시황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어 2/4분기에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정유사업 의존도를 개선하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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