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농약ㆍ종자 생산기업들은 2010년 매출액이 호조를 나타냈다.
북미에서 옥수수와 대두의 수요가 증가했고 옥수수 가격이 에탄올 수요 확대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농사가 늘어 세계 작부면적은 2010년 1억4800만헥타르로 전년대비 10% 증가하며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세계 농약시장 규모는 383억15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세계 농약 메이저인 Syngenta은 2010년 매출액이 116억4100만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농약부문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수요 확대로 88억7800만달러로 5% 증가했으며 Monsanto의 가격정책 영향이 미친 비선택성 제초제 이외는 매출이 늘어났다.
종자부문은 옥수수나 야채 종자의 세계시장 수요 확대와 북남미 지역의 대두시장 확대로 28억500만달러로 9% 증가했다.

Syngenta는 2011년 2월부터 단순한 종자와 농약의 세트판매가 아닌, 재배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추가해 브라질, 이탈리아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 종자 메이저인 Monsanto는 2010년 매출액이 105억200만달러로 10.4% 감소했다.
Monsanto는 라운드업 내성작물의 종자와 제초제 라운드업을 세트 판매하고 있으나 일반농약을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2010년부터 비선택성 제초제 라운드업 및 Glyphosate계 제초제를 일반제품 가격으로 인하해 농약부문 매출액이 28억9100만달러로 34.7% 감소했다.
종자부문 매출액은 미국에서 옥수수와 목화의 판매가 증가해 76억1100만달러로 4.3% 늘어났다.
또 Dow Chemical이 농약 신제품을 투입해 헬스농약과학부문 매출액이 48억6900만달러로 7.6% 증가했으며 살충제 Spinetoram은 10%대 성장을 달성했다.
DuPont은 농약부문 매출액이 91억달러로 10% 증가했으며 특히, 종자사업을 담당하는 Pioneer의 매출액이 54억달러로 15% 늘어났다.
농약부문은 24억8600만달러로 4%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살충제 의 수요가 확대됐다.
FMC는 북미ㆍ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의 수요 확대로 매출액이 12억41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Bayer은 매출이 68억3000만유로로 4.9% 늘어났으나 농약부문은 기후불순 및 일반제품과의 경쟁으로 제초제 가격이 하락해 54억9300만유로로 4.7% 감소했으며 BASF는 환율 수혜와 함께 아시아와 남미에서 농약 판매량이 증가해 40억3300만유로로 10.6% 확대됐다.
이밖에 이스라엘의 Makhteshim Agan은 매출액이 23억6220만달러로 6.7% 증가했으며, 인디아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판매량이 늘어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48.2%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