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완의 석유화학 메이저 Formosa가 천연가스를 발판 삼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FPG(Formosa Plastic Group)는 미국 텍사스에서 천연가스 베이스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Formosa Plstics은 Point Comfort에 위치한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중심으로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VCM(Vinyl Chloride Monomer), EDC (Ethylene Dichloride),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에서 불고 있는 천연가스 개발 붐을 타고 200개 이상에 달하는 광천을 개발해 석유화학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석유화학제품 원료 비중이 나프타가 20%로 축소되고 천연가스는 80%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Formosa는 저가의 천연가스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을 북미 시장은 물론 자동차ㆍ전자 산업의 성장이 눈부신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에틸렌 45만톤, 프로필렌 4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2012년 이내에 사업승인을 받아 2015년 중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북미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7만톤, 프로필렌은 114만톤으로 확대된다.
다만, 유도제품 PVC 16만톤, VCM 18만2000톤, EDC 14만톤, 가성소다(Caustic Soda) 12만톤은 2011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