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E1이 6월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유상곤 서산시장과 구자용 E1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430억원이 투입된 대산 LPG 터미널은 선박을 통해 들여온 LPG를 저장탱크에 보관하는 시설로 2010년 4월 착공한 뒤 1년만에 완공했다.
LPG 3만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대산단지 입주기업인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이 안정적으로 부탄가스를 공급받아 나프타(Naphtha)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구자용 E1 대표이사는 “석유화학 원료인 부탄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LPG 수요 창출은 물론 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대산 LPG 터미널 준공으로 서산시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최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착공과 함께 서산시가 그린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탄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대체재로 나프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