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할인가격 연장 “단축전”
3개월 100원 할인으로 손실 1조원 육박 … 1-2위 작전 가능성도
화학뉴스 2011.07.01
정유기업들이 리터당 100원 할인가격 연장을 놓고 벌써부터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며 연착륙을 단축하기 위한 홍보전을 나서 주목된다.
GS칼텍스가 6월30일 리터당 100원 할인 조치의 환원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기 방침을 정한 것은 사실상 정부의 거듭된 압박 때문으로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등도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유4사는 4월부터 3개월간 석유제품 가격 할인으로 손실이 8000원을 웃돌아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기자간담회에서 100원 인하 연장 여부를 묻자 “이 정도 고통을 분담했으면 충분히 한 것 아니냐” 완곡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다시한번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0원 할인을 시작할 때에는 SK에너지가, 단계적인 환원은 GS칼텍스가 선두에 섰다는 점에서 작전을 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겉으로는 석유제품 가격이 회사별로 큰 차이가 없어 SK에너지가 100원 할인을 시작했을 때 3사가 따라갔듯이 GS칼텍스가 가격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면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 불만스럽지만 자연스럽게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짜고치는 고스톱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다는 것이다. <화학저널 2011/07/0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바이오연료] 정유4사, SAF 혼합 의무화 기대한다! | 2025-09-23 | ||
[석유정제] 정유4사, 영업적자 우려된다! | 2025-04-11 | ||
[석유정제] 정유4사, 정제마진 강세 기대한다! | 2025-03-13 | ||
[석유정제] 정유4사, 성과급 대폭 하향조정 | 2025-02-21 | ||
[석유정제] 정유4사, 휘발유‧경유 수출 “최대”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