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 가격은 7월8일 FOB Korea 톤당 1122달러로 73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톨루엔(Toluene) 시세는 국제유가가 예상과는 다르게 강세를 지속하고 나프타(Naphtha)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아 1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두바이(Dubai)유가 배럴당 111달러를 넘어서고 Brent유는 120달러에 육박하는 등 6-7달러 급등했다.

특히, 나프타 가격이 국제유가가 급등세로 전환된 상태에서 공급이 줄어들어 CFR Japan 톤당 985달러로 70달러 폭등한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톨루엔 Spot 가격이 FOB US Gulf 갤런당 377센트로 톤당 1145달러로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톨루엔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함으로써 톨루엔과 P-X(Para-Xylene)의 가격 스프레드가 톤당 265달러로 좁혀져 MTPX(Mobil to P-X) 가동용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톨루엔과 P-X의 스프레드는 2010년 10월11일 톤당 255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중국의 톨루엔 내수가격은 ex-tanks 톤당 7870-788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001달러에 불과해 동북아시아 Spot 가격과 100달러 이상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