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첫째주 팜 원유 가격은 톤당 약 3413링깃(1155달러)을 형성했으나 7월 2째주에는 약 3055링깃(1033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이 더욱 심각한 것은 팜핵 및 팜핵 원유로, 6월 첫째주에는 팜핵이 약 2745링깃(929달러), 팜핵 원유가 5777링깃(1954달러)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나 7월 첫째주에는 팜핵이 1877링깃(635달러), 팜핵 원유가 3989링깃(1350달러)까지 폭락했다.
2008년 후반과 비교해 2배 이상의 고가를 형성했으나 점차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말레이지아의 팜유 생산은 2011년 상반기까지 엘리뇨 현상 등 기후조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3월 이후에는 순조로운 생산으로 팜 원유는 3월부터 4개월 연속, 팜핵 원유는 3개월 연속으로 생산량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생산량 회복과 함께 말레이지아 팜유 전체 재고량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팜 원유 재고량은 2010년 1월이후 100만톤을 돌파했고, 정제 팜유를 포함한 팜유 전체의 재고량은 200만톤을 회복했으며 팜 핵유도 원유·정제유를 포함해 27만톤으로 약 24%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관세 인하 움직임 및 타이 등 각국의 바이오디젤 보급정책에 따라 팜유의 가격상승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