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의회, 카드할인 방식으로 손실 주장 … 손해배상 청구소송 준비
화학뉴스 2011.08.12
SK에너지와 자영 주유소의 갈등 양상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SK 자영 주유소 사장 300여명이 구성한 연합체 협의회 관계자는 “SK에너지와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협상날짜를 조율했지만 SK에너지는 차일피일 협의를 미루다 8월10일 오후 갑자기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로펌에 소송관련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SK에너지가 계속 주유소 피해를 외면하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SK 자영주유소 협의회는 8월8일 석유제품 가격할인 과정에서 생긴 손실을 보상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에 보낸 바 있다. 정유기업의 석유제품 가격할인 때 카드할인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손해를 입었고, 할인을 종료할 때에도 SK에너지의 미흡한 출구전략으로 공급가격이 적절하지 않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GS칼텍스와 S-Oil, 현대오일뱅크는 석유제품 가격할인 때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을 리터당 100원 깎아주는 방식을 택했으나 SK에너지는 신용카드 할인 방식을 적용했다. SK자영주유소 협의회는 8월12일 오후 3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그 동안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소송 등 향후 대응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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